옛날에 호랑이 새끼가 살고 있었다.
그 호랑이 새끼는 자신이 정말 호랑이라는 걸 믿지 못하곤 했다.
그러던 중 몇몇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.
호랑이 새끼는 우선 엄마 호랑이를 찾아갔다.
"엄마, 나 호랑이새끼 맞아?"
"그럼, 너는 호랑이새끼지.."
그래도 의심이 가던 호랑이새끼는 할머니 호랑이에게 찾아가 물었다.
"할머니, 나 호랑이새끼 맞아?"
"그럼, 너는 호랑이새끼지.."
그제서야 마음이 놓인 새끼 호랑이는 기분을 풀고 의기양양하게 숲으로 놀러 나갔다.
하지만 숲 속에 놀러간 새끼 호랑이는 선녀 옷을 훔치기 위해 나무 뒤에 숨어 있던 나무꾼에게 딱 한마디를 듣고 호랑이는 충격에 빠져 자살을 하고 말았다.
나뭇꾼이 호랑이에게 한 말은
"비켜 개새끼야~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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